서버를 처음 만들다 보면 대부분의 설명에서 “Ubuntu를 설치하세요”, “리눅스를 사용하세요”라는 말을 자주 보게 된다. 실제로 Oracle Cloud나 Google Cloud에서 서버를 만들 때도 기본 추천 운영체제가 리눅스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왜 서버는 보통 윈도우보다 리눅스를 더 많이 사용할까?
나도 처음에는 컴퓨터를 항상 윈도우로만 써왔기 때문에, 서버도 당연히 윈도우를 설치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무료 클라우드 서버를 만들어보니 대부분 Ubuntu나 Debian 같은 리눅스를 추천하고 있었고, 실제로 서버 분야에서는 리눅스가 훨씬 많이 사용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리눅스는 서버에 필요한 기능만 가볍게 들어 있다
윈도우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운영체제다. 인터넷, 게임, 사진, 프로그램 등 여러 기능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반면 리눅스는 서버처럼 특정 목적에 맞게 훨씬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윈도우는 화면, 그래픽, 여러 기본 프로그램이 함께 설치된다. 하지만 서버는 보통 화면보다 “24시간 안정적으로 켜져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서버에서는 화면 없이 글자만 나오는 리눅스를 많이 사용한다.
리눅스는 불필요한 기능이 적기 때문에 서버 자원을 덜 사용한다. 즉, 같은 컴퓨터라도 리눅스를 설치하면 더 많은 메모리와 CPU를 서버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다.
| 운영체제 | 특징 |
|---|---|
| 윈도우 | 화면과 기능이 많아 편하지만 자원을 많이 사용함 |
| 리눅스 | 가볍고 필요한 기능만 있어 서버에 유리함 |
나도 처음 Ubuntu Server를 설치했을 때는 화면이 거의 없어서 낯설었다. 그런데 오히려 서버만 돌리기에는 훨씬 빠르고 가볍게 느껴졌다.
리눅스는 무료라서 서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서버에 리눅스를 많이 쓰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무료라는 점이다. 대표적인 리눅스인 Ubuntu, Debian, CentOS는 누구나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반면 윈도우 서버는 보통 라이선스 비용이 든다. 특히 서버를 여러 대 운영하면 운영체제 비용도 꽤 커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작은 회사가 서버를 10대 운영한다고 가정해보자. 리눅스를 사용하면 운영체제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하지만 윈도우 서버를 사용하면 서버마다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회사나 클라우드 서비스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리눅스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특히 무료 서버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리눅스가 훨씬 유리하다. Oracle Cloud나 Google Cloud의 무료 서버도 대부분 리눅스를 기준으로 설명되어 있고, 무료 범위 안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리눅스는 서버 프로그램과 가장 잘 맞는다
웹서버, 데이터베이스, 게임 서버처럼 서버에서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리눅스에서 가장 잘 작동한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프로그램은 리눅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 Apache
- Nginx
- MySQL
- MariaDB
- Docker
- Node.js
특히 웹사이트를 만들 때 많이 사용하는 Apache나 Nginx는 리눅스 환경에서 가장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Ubuntu에서는 아래처럼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하면 웹서버를 설치할 수 있다.
sudo apt install apache2
또는
sudo apt install nginx
윈도우에서도 설치할 수는 있지만, 리눅스보다 설정이 복잡하거나 설명이 적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부분의 서버 관련 강의나 블로그도 리눅스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나도 처음 무료 클라우드 서버를 만들 때는 블로그에서 나온 명령어를 그대로 따라 했는데, 대부분 Ubuntu 기준이라서 리눅스를 쓰는 편이 훨씬 편했다.
리눅스는 서버가 오래 켜져 있어도 안정적이다
서버는 보통 하루 종일, 길게는 몇 달 동안 꺼지지 않고 계속 실행되어야 한다. 그런데 일반 컴퓨터용 운영체제는 업데이트나 오류 때문에 자주 재부팅이 필요할 수 있다.
반면 리눅스는 오래 켜두어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많은 회사의 서버는 몇 달, 몇 년 동안 꺼지지 않고 계속 실행되기도 한다.
특히 리눅스는 갑자기 느려지거나, 자동 업데이트 때문에 재부팅되는 일이 비교적 적다. 그래서 서버처럼 24시간 계속 켜져 있어야 하는 환경에 잘 맞는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서버가 갑자기 꺼지면, 방문자는 사이트에 들어갈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서버 운영에서는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데, 리눅스는 이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
리눅스는 원격으로 관리하기 쉽다
서버는 보통 집이나 회사가 아니라, 다른 장소에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직접 모니터와 키보드를 연결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원격 접속해서 관리한다.
리눅스는 SSH라는 기능을 이용해 원격 관리하기 매우 쉽다. 예를 들어 아래처럼 입력하면 인터넷으로 서버에 접속할 수 있다.
ssh username@34.125.87.201
그러면 집에 있는 컴퓨터에서, 멀리 있는 서버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
나도 처음에는 서버를 관리하려면 꼭 모니터가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SSH로 접속해보니, 노트북 하나만 있어도 어디서든 서버를 관리할 수 있어서 꽤 편했다.
그래도 윈도우 서버를 쓰는 경우도 있다
물론 모든 서버가 리눅스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프로그램은 윈도우에서만 실행되기 때문에, 윈도우 서버를 쓰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윈도우 서버를 사용할 수 있다.
- 회사에서 Microsoft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할 때
- 특정 게임 서버가 윈도우만 지원할 때
-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그대로 서버에서 실행해야 할 때
하지만 일반적인 웹사이트, 파일 서버, 블로그, 데이터베이스 서버는 대부분 리눅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서버를 처음 만든다면 리눅스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쉽다
서버 운영체제로 리눅스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볍고, 무료이며, 안정적이고, 서버 프로그램과 가장 잘 맞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글자만 보이는 화면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무료 서버를 만들어보면, 리눅스가 왜 서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지 금방 이해하게 된다.
특히 처음 서버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Ubuntu Server처럼 가장 많이 쓰이는 리눅스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설명도 많고, 대부분의 블로그와 강의가 리눅스를 기준으로 되어 있어서 훨씬 따라가기 쉽다.